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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토리보드 용어 Ep.1] 카메라 앵글(Angle), 보는 시각이 감정을 지배한다.
안녕하세요. 잘생긴 이미남 입니다.
지난 포스팅을 통해 스토리보드가 무엇인지, 왜 중요한지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을 그려보았습니다.
이제는 실전입니다.
스토리보드에 여러분의 아이디어를 구체적으로 담아내기 위해서는 현장에서 사용되는 '영상 언어'를 이해해야 합니다.
그 첫 번째 시간으로, 오늘 알아볼 스토리보드 앵글은
영상의 분위기와 인물의 감정을 결정짓는 가장 기초적이면서도 강력한 도구입니다.
"카메라가 피사체를 어떤 높이와 각도로 바라보는가"에 따라 시청자가 느끼는 감정은 완전히 달라지기 때문입니다.
초보자도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필수적인 스토리보드 앵글의 종류와 효과를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1. 가장 편안한 시선: 아이 레벨 (Eye-Level)
가장 기본이 되는 앵글입니다. 말 그대로 사람의 눈높이에서 대상을 수평으로 바라보는 시각입니다.
- 특징: 우리가 일상에서 사물을 보는 것과 가장 유사하여 시청자에게 편안함과 안정감을 줍니다.
- 활용: 뉴스 진행, 인터뷰, 일상적인 대화 장면 등 사실적인 정보를 전달하거나 인물과 동등한 위치에서 공감을 유도할 때 주로 사용합니다. 스토리보드에 별도의 앵글 표시가 없다면 기본적으로 아이 레벨로 간주하기도 합니다.

2. 힘의 역학을 바꾸다: 하이 앵글 vs 로우 앵글
카메라 높낮이의 변화만으로도 인물의 심리 상태나 힘의 관계를 극적으로 표현할 수 있습니다. 이 두 가지 스토리보드 앵글은 대조적인 효과를 냅니다.
① 하이 앵글 (High Angle / 부감) 카메라가 높은 곳에서 피사체를 내려다보는 각도입니다.
- 효과: 인물이 작고 위축되어 보입니다. 외로움, 패배감, 무력함, 혹은 처절한 상황을 표현할 때 효과적입니다. 전체적인 상황을 조망할 때도 사용됩니다. (예: 빌딩 꼭대기에서 아래를 내려다보는 샷)

② 로우 앵글 (Low Angle / 앙각) 반대로 카메라가 낮은 곳에서 피사체를 올려다보는 각도입니다.
- 효과: 인물이 실제보다 거대하고 웅장해 보입니다. 권위, 힘, 공포감, 압도적인 분위기를 연출하거나 영웅적인 모습을 강조할 때 자주 사용됩니다.

3. 극적인 연출을 위한 앵글: 더치 앵글 & 버즈 아이 뷰
조금 더 과감한 스토리보드 앵글을 사용하면 영상에 긴장감이나 독특한 분위기를 불어넣을 수 있습니다.
① 더치 앵글 (Dutch Angle / 캔티드 앵글) 카메라를 수평으로 두지 않고 비스듬히 기울여 찍는 기법입니다.
- 효과: 화면의 수평이 무너져 있기 때문에 시청자에게 심리적인 불안감, 긴장감, 혼란스러운 상황을 전달하거나 역동적인 느낌을 줄 때 사용합니다.

② 버즈 아이 뷰 (Bird’s-Eye View / 조감) 하이 앵글의 극단적인 형태로, 마치 새가 하늘에서 수직으로 내려다보는 듯한 앵글입니다.
- 효과: 인물의 감정보다는 전체적인 지형, 위치 관계, 대규모 이동 등을 객관적으로 보여줄 때 주로 활용합니다. 드론 촬영이 대표적입니다.

마무리
오늘은 스토리보드 작성의 기초가 되는 다양한 카메라 앵글에 대해 알아보았습니다.
같은 장면이라도 어떤 각도로 담아내느냐에 따라 전혀 다른 이야기가 됩니다.
스토리보드를 그릴 때, 단순히 인물을 배치하는 것을 넘어
"이 각도가 주는 느낌이 무엇일까?"를 고민해 보시기 바랍니다.
다음 [스토리보드 용어 Ep.2]에서는 피사체를 얼마나 가까이 혹은 멀리 담을 것인가를 결정하는
'SHOT(샷/쇼트)'의 종류에 대해 자세히 정리해 드리겠습니다. 기대해 주세요.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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